수원 염기훈, "반드시 골 터지는 화끈한 경기 펼칠 것"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2015.09.17 11:31
염기훈(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염기훈(32, 수원삼성)이 올 시즌 3번째 슈퍼매치를 앞두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수원삼성과 FC서울은 19일 오후 3시 5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를 펼친다. 올 시즌 양 팀의 세 번째 맞대결이다.

경기 이틀 전인 17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원의 염기훈은 "지난 경기 아쉽게 0-0으로 끝났다. 골이 안 나와 선수들도 아쉬웠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기에서는 우리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은 현재 K리그 통산 도움 67개를 기록 중이다. 도움 2개만 추가하면 신태용 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K리그 최다도움(68개) 기록을 깰 수 있다.

이에 대해 "재계약을 맺은 후 기분이 좋아졌다. FC서울전을 통해 최다도움 기록을 깰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최근 개인적으로 기록을 의식하다보니 슈팅 타이밍에 도움을 주려고 했던 건 사실이다. 이번 슈퍼매치에서는 골이든, 도움이든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리그 최다골 팀이다. 그만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지난 슈퍼매치 때 (차)두리형이 나가고 5-1로 우리가 이겼는데, 이번에도 두리형이 부상보다는 쥐가 나서 일찍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슈퍼매치는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다. 이번 슈퍼매치에서 더 재밌는 경기, 골이 나올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팬들이 찾아와) 힘을 불어넣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은 올 시즌 두 차례 슈퍼매치에서 1승 1무로 앞서있다. 현재 수원은 승점 54점으로 2위, FC서울은 승점 45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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