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코글란(30, 시카고 컵스)과 충돌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정강이 골절상과 함께 측부 인대(MCL) 파열 진단까지 받게 됐다. 동시에 시즌도 여기서 마감하게 됐다.
이날 강정호는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1회초 수비 과정에서 사달이 났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2루수 방면 병살타구를 처리하던 도중, 2루에서 1루 주자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 무릎을 강타 당한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충돌 당시 비명을 지른 강정호는 끝내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트레이너와 통역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이후 알레게니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강정호는 MRI 진단을 받았고, 정강이 골절과 함께 측부 인대 파열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이로써 강정호는 아쉽게도 올 시즌을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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