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이 박주호(28, 도르트문트)를 극찬했다.
도르트문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크라스노다르와의 '15/16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조별예선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박주호의 활약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챙겼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박주호는 새로운 팀, 새로운 환경, 새로운 동료들 속에서 경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훌륭히 소화했다"면서 "우리가 박주호에게 100% 의지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박주호를 치켜세웠다.
이날 박주호는 측면 수비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박주호는 전반 45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긴터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1-1 동점을 이루던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긴터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도르트문트 데뷔전 데뷔골이다.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박주호는 21일 레버쿠젠과의 리그 경기를 통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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