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 토트넘)이 영국 현지 팬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2경기 연속 팬들이 뽑은 MOM 수상은 물론, 팀 내 최다골 선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전 MOM을 뽑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여전히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손흥민은 8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약 3000명 이상의 팬들이 손흥민에게 투표했다.
손흥민과 함께 MOM 후보에 오른 휴고 요리스는 8%로 2위, 에릭 라멜라는 7%로 3위를 기록 중이다. 격차가 크게 벌어져있어 사실상 MOM 확정이다.
손흥민은 카라바크전 이후 진행된 MOM 투표에서도 7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다수 팬들은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의 최다골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미러가 실시중인 '올 시즌 토트넘 최다골 주인공' 설문조사에서 손흥민은 56.1%의 지지율을 기록, 지난 시즌 팀 최다득점자인 해리 케인(39%)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후 3경기에서 3골을 터트린 게 팬들의 큰 기대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처진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대 지역 라이벌 아스날(24일)의 골문을 겨냥한다.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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