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명문대 재학' 유키스 AJ, 공백 장기화..졸업까지 학업 전념

윤성열 기자  |  2015.09.26 10:37
유키스 에이제이


미국 명문대에 재학 중인 남자 아이돌 그룹 유키스(수현 기섭 일라이 에이제이 훈 케빈 준) 멤버 에이제이(AJ, 김재섭·24)의 공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26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 명문 컬럼비아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에이제이는 학업을 마칠 때까지 유키스 활동을 하지 않기로 최근 소속사 NH미디어와 합의했다.

전속계약을 해지한 것은 아니지만 대학 졸업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해 사실상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에이제이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실질적으로 활동과 학업을 동시에 하기가 어려워 본인도, 회사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05년 그룹 파란으로 데뷔, 2008년부터 유키스 멤버로 활동한 에이제이는 지난 2012년 세계상위 1프로 대학들이 속한 미국동부의 아이비리그 명문 컬럼비아대학교에 합격해 주목을 받았다. 학업 이수를 위해 당분간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그는 8개월여 만에 유키스 3집으로 복귀해 활동했다.

학업에 열중하는 동안에도 틈틈이 작곡가로서 곡 작업도 진행해 자작곡을 수록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지만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소속사 NH미디어 관계자는 "에이제이가 학교 교칙을 어기고 학업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학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며 "에이제이는 여전히 유키스 멤버다. 사측과 에이제이는 계약 중인 것은 물론 유키스 활동이 중요하지만, 멤버들과 사측의 이해와 노력으로 학업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제이가 속한 유키스는 오는 10월 9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2015 Korea Drama Awards, KDA)에서 축하무대를 장식한다. 유키스는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으로 지난 9일 유키스가 일본에서 발표한 11번째 싱글 '스테이 골드'(Stay Gold)가 발매 당일 오리콘 일일 음반 차트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인기 상승가도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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