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싸움 '또 다시 혼돈'.. 끝까지 간다

김동영 기자  |  2015.09.27 06:00
26일 SK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백용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15 KBO 리그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팀 별로 채 몇 경기 남겨두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아직 5위의 주인공은 정해지지 않았다. 냉정히 말해 현재로서는 가늠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끝까지 가야 알 수 있는 모양새다.

26일 경기가 불을 다시 지폈다. 5강 싸움의 당사자들이라 할 수 있는 SK와 KIA가 격돌했고, 한화는 넥센과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KIA와 한화의 승리. 이로써 5위 SK와 6위 한화-7위 KIA와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롯데는 이날 경기가 없었지만, 6-7위에 단 반 경기 차이가 날 뿐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사흘 전만 하더라도 5위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팀은 SK였다. 하지만 사흘 사이에 많은 것이 변했다. 26일 경기까지 마친 끝에 5위 SK와 8위 롯데의 승차는 단 1.5경기다. SK가 KIA에 덜미를 잡히고, 한화가 넥센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이런 구도가 다시 형성됐다.

이쯤 되면 어느 팀이 5위를 차지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SK도, 한화도, KIA도, 롯데도 모두 후보다. 팀당 6경기에서 8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한 순간 삐끗하면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일단 지금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것은 SK다. 현재 순위가 5위다. '지키는 것의 어려움'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나머지 팀들은 '지키는 것'은 고사하고 '올라갈 일'이 먼저인 팀들이다.

여기에 KIA는 양현종의 힘을 앞세워 SK를 잡고 기세를 올렸고, 한화 역시 탈보트의 호투에 힘입어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잡은 상태다. 불과 하루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셈이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롯데가 27일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건이 된다.

이쯤 되면 누가 5강에 올라갈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5위 SK가 여전히 앞서 있지만, 다른 팀들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 시즌 막판 5강 싸움이 혼돈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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