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10승·14안타 폭발' LG 3연승, 두산의 단독 3위 저지

잠실=한동훈 기자  |  2015.09.27 17:04
LG 히메네스. /사진=OSEN



LG 트윈스가 모처럼 터진 신바람 타선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도합 14안타 10득점으로 두산 마운드를 맹폭했다. 넥센과 공동 3위였던 두산은 이날 패하면서 단독 3위가 될 기회를 놓쳤다.

LG는 27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10-3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루카스가 6⅔이닝 3실점으로 10승(10패)째를 신고했다. 팀 내에서 제일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히메네스가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양석환이 5타수 3안타, 오지환이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활약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1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19승에 실패했다.

2회초 LG가 두산 선발 유희관을 난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홈런 1개 포함 8안타를 집중시키며 8득점했다. 유희관은 시즌 최다 실점 수모를 당하며 조기에 강판됐다.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좌측에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양석환이 우익선상 2루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오지환도 좌전안타로 양석환을 불러들였다. 유강남의 좌전안타와 박지규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안익훈은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에서 임훈이 우익선상 싹쓸이 3루타를 때렸다. LG가 순식간에 5-0으로 앞서갔다. 달아오른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문선재가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시켜 임훈도 득점했다. 박용택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나서야 두 번째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선두타자로 나섰던 히메네스의 타석이 다시 돌아왔다. 1볼에서 2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포로 유희관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유희관은 이 홈런을 맞고 김명성과 교체됐다.

LG는 기세를 몰아 3회와 4회에도 1점씩 도망갔다.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문선재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4회에는 1사 2, 3루에서 나온 폭투로 히메네스가 홈을 밟았다. 두산은 0-9로 뒤진 3회말 LG의 내야진의 실책을 틈타 3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3회말 무사 2, 3루에서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114타점째를 올리면서 두산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1년 타이론 우즈의 113점이었다.

LG 선발 루카스는 7회 2사까지 102구를 던지며 7피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3회초 땅볼 타구에 욕심을 내며 송구 실책을 범한 점이 옥에 티였다. 10-3으로 크게 앞선 7회 2사부터는 윤지웅과 김지용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LG 루카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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