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HOU전 1안타 1득점으로 5G 연속안타.. 팀은 패배

김동영 기자  |  2015.09.28 09:12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다소 빛이 바래고 말았다. 텍사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부진했던 전반기를 보낸 추신수는 후반기 들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막판인 9월 들어 4할대 타율에 5할대 출루율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지난 24일부터는 4경기 연속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이날은 멀티출루는 아니었지만 1안타-1득점을 만들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휴스턴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 여기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 때 2루까지, 카이클의 폭투 때 3루까지 들어갔고, 프린스 필더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2로 역전을 허용한 후 맞은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6회초에는 또 한 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섰고, 이번에도 1루 땅볼에 그쳤다.

2-4로 뒤진 8회초 들어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태에서 배터 박스에 들어섰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고 말았다.

이날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1-2로 뒤진 5회초 1사에서 제이크 마리스닉의 우측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다소 애매한 타구였지만 앞으로 다이빙하며 공을 잡고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휴스턴에 2-4로 패했다. 선발 마틴 페레즈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시즌 6패(3승)째.

타선은 상대 선발 카이클 공략에 실패하며 단 3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추신수 외에 마이크 나폴리-루그네드 오도어가 1안타씩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9승(8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2.51에서 2.47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카이클은 시즌 213탈삼진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좌완 선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기존 203탈삼진)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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