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0승' 우규민 "야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5.09.28 17:27
LG 우규민.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우규민이 3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우규민은 28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0승 9패. LG는 8-4로 승리했다. 2013년 10승, 2014년 11승에 이어 3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G가 3년 연속 10승 투수를 배출한 건 정삼흠(1991~1994), 김용수(1996~1998), 봉중근(2008~2010)이후 5년 만이자 4번째다.

경기가 끝난 뒤 우규민은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줬다. 편하게 공격적인 투구를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야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있게 공격과 수비를 해줘 감사하다. 야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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