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故최진실 子 환희 "어머니 잊지 않아 감사드립니다"

양평(경기)=문완식 기자  |  2015.10.02 12:39
고 최진실의 아들 환희 군이 2일 고 최진실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양평(경기) 이정호 기자




"어머니를 잊지 않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엄마 잃은 슬픔에 여동생을 붙잡고 마냥 울던 8살 어린 꼬마는 어느덧 어엿한 청소년이 돼 있었다. 이제 엄마의 기일에 찾아준 추모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고 최진실의 아들 환희(15) 군이 고인의 7주기를 맞아 여전히 고인을 잊지 않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환희 군은 지난 2008년 어머니를 잃은데 이어 2010년 삼촌 최진영을 잃었고 2011년에는 아버지 조성민을 잃었다.

환희군은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묘원 고 최진실 묘역에서 거행된 7주기 추도식 직후 취재진을 만나 인사와 근황을 전했다.

부쩍 자란 모습의 환희 군은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저희 어머니를 꾸준히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저도 꼭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환희 군은 "공부를 잘하느냐"는 물음에 "못하는 편"이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그럭저럭 하고 있어요. 중하고 상사이에요."

고 최진실의 아들 환희 군이 2일 고 최진실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모습. 왼쪽의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씨 /사진=양평(경기) 이정호 기자


환희 군은 여자친구 질문에는 "없다"고 말했다.

연기자가 꿈이라고 밝힌 환희 군은 "학교에서 연기 공부 꾸준히 하고 있다"며 "1년 지나면 전공과목을 정할 수 있는데 연기를 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기 롤모델은 "(어머니를 제외하고) 황정민"이라며 "좋은 작품에 나오시니까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하고 꾸준히 작품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지난 2010년 고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 사망 당시 환희 군과 준희 양의 모습. /사진=스타뉴스


고 최진실의 작품도 꾸준히 찾아보고 있다고 했다.

환희 군은 인터뷰를 마치며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고인의 어머니와 환희 군, 이영자 등 생전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한편 많은 사랑을 받던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나이 40세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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