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클라운&주영, ㄱ부터 ㅎ까지(인터뷰)①

박한빛누리 더스타   |  2015.10.16 16:00
매드클라운과 주영 /사진제공=더스타


패션 매거진 더스타가 매드클라운과 주영을 만났다. ‘콩’ ‘Downtown Love’. 벌써 두 번째 음악 작업이다. 확연하게 다른 외모와 성향.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한 사람은 모범생 같다. 동그란 안경은 매드 클라운의 트레이드마크다. 랩을 할 때도 어찌나 또박또박한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랩이라며 ‘힙합계의 손석희’라 불린다. 주영은 조금은 센 이미지. 타투와 화려한 바지를 좋아한다. 솔직담백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누가 뭐라든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고집도 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어려울 것 같은 두 남자가 벌써 두 번이나 음악 작업을 했다. 왜 하필 두 사람이냐고 묻자 매드 클라운이 답한다. “잘하니까.”

가수 주영 /사진제공=더스타


ㄱ 게임
두 사람의 공통된 관심사는 바로 ‘게임’. 매드 클라운은 PS4 콘솔 게임, 주영은 ‘League of Legends’에 빠져 있다. 특히 주영은 “게임하기 위해 음악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게임을 사랑한다. 인터뷰 도중 게임 이야기가 나오자 둘은 한참을 떠들었다. 대부분이 게임 용어라서 에디터는 무슨 말인지 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어쨌든 매드 클라운과 주영은 매일매일 4시간 이상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

ㄴ 낭만
주영은 이성과 낭만적인 첫 만남을 꿈꾼다. 기차나 비행기를 타면 바로 옆자리에 꿈에 그리던 여성이 앉을 것이라는 상상. 매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기도하지만 실제로 이루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매드 클라운은 옆에서 그저 웃었다.

ㄷ 돈
주영은 돈을 많이 번다면 좋은 스튜디오를 차리고 싶다고 말했다. 집을 스튜디오로 개조해 프로듀서들과 같이 살면서 음악 작업하는 것이 꿈이다. 매드 클라운은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했다. 특히 몇 년 전 다녀온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아직도 하루에 한 번씩 생각난다고 한다. 조만간 한 달 정도 회사의 양해를 구하고 스페인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했다.

ㄹ 리얼콜라보
2010년, 주영은 ‘리얼콜라보’ 소속이었다. 그때는 어리고 음악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라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하던 때였다. 외모나 패션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당시 프로듀서였던 라디와 함께했기에 지금 이렇게 탄탄한 음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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