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왁스·배기성·이재은, 대반전+감동..14대 복면가왕 1R 아쉬운 탈락(종합)

길혜성 기자  |  2015.10.04 18:20
배기성 왁스 치타 이재은(위부터) / 화면챕처=MBC '일밤-복면가왕'


래퍼 치타, 캔의 배기성, 가수 왁스, 아역 배우 출신 이재은은 아쉽게 14대 '복면가왕' 선발전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반전 재미와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3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과 함께 14대 가왕에 새롭게 도전하는 8명의 출연자가 등장, 열띤 경합을 벌였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드렁 작은 타이거'와 '토실토실 천고마비'가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를 부르는 것으로 이뤄졌다. 두 명의 참가자 모두 만만치 않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판정단의 투표에서는 드렁 작은 타이거가 토실토실 천고마비에게 이기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토실토실 천고마비는 고 신해철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로 솔로 무대를 꾸미며 복면을 벗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이어서 놀라움과 재미를 동시에 줬다. 배기성은 "강한 이미지가 제 노래에 방해가 돼 노래로 실력으로만 평가받고 싶어 '복면가왕'에 나왔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잘터져요 와이파이'와 '나 오늘 감잡았어'가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열창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두 출연자 역시 수준급의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어진 판정단 투표 결과, 잘터져요 와이파이는 나 오늘 감잡았어에 앞서며 2라운드에 올랐다. 이후 나 오늘 감잡았어는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부르며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18년 차 감성 보컬 왁스여서 판정단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는 '동작 그만'과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가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로 경합을 벌였다. 판정단 투표에서는 작 그만이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를 제압,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는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솔로로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고, 그녀는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 치타여서 판정단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치타는 이날 "'복면가왕'에 출연해 꿈을 이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라운드 마지막이자 네 번째 대결에서는 '메뚜기도 한철'과 '무적의 우리친구 태권브이'가 김동률과 이소은의 '기적'으로 듀엣 대결을 벌었고, 그 결과 무적의 우리친구 태권브이가 메뚜기도 한철에 압도적으로 앞서며 2라운드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장윤정의 '꽃'으로 솔로곡 무대를 선보이며 정체를 공개한 메뚜기도 한철은 아역 배우 출신인 30년 경력 연기자 이재은이어서 주위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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