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신곡 '이름' MV 티저 공개..청춘 음악영화 축소판

윤성열 기자  |  2015.10.05 14:15
/사진제공=쇼플레이


가수 임재범이 신곡 '이름' 발매를 하루 앞두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임재범 측은 5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30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새 앨범 선공개곡 '이름'의 주요 파트가 함께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름' 뮤직비디오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쎄시봉' 등 풋풋한 청춘들의 음악영화의 축소판으로, 남자 고교생들의 꿈과 우정을 담았다. 다수의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출신의 유동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 감독은 지난해 발표된 윤건의 4집 '어텀 플레이'(Autumn Play) 타이틀곡 '오분 고백송'으로 제작한 단편영화 '오분 고백(윤건, 김호정 주연)'으로, 제10회 삿포로국제단편영화제 '원 타이틀 셀렉션'(One Title Selection) 경쟁부문 공식상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탄탄한 연기로 충무로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한예종 출신의 신예 연기자 여준환과 조현철이 출연해 풋풋한 고등학생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임재범 측은 "화려한 스케일의 화면이나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뮤직비디오도 의미가 있지만 연출자는 물론 배우들까지 재능 있는 신예들이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이번 제작진을 전격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임재범의 신곡 '이름'은 레트로 소울 장르의 곡으로, 김이나 작사가와 박근태, 최진석 작곡가가 공동으로 작업한 곡이다. 지난 2일 가사 일부가 공개돼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6일 신곡 '이름'에 이어 이달 중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10개 도시 투어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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