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극 시청률 '육룡이'>'화려한유혹'>'발칙하게고고'

김수진 기자  |  2015.10.06 10:17
/사진=SBS, MBC, KBS


안방에 동시에 출격한 지상파 3사 KBS MBC SBS 새 월화드라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상파 3사는 지난 5일 오후 동시간대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새 월화드라마의 첫 회를 공개했다.

첫 방송 시청률 접전에서 승자는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제작 뿌리깊은나무들㈜·50부작)였다. 그 뒤를 이어 MBC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제작사 메이퀸픽쳐스·50부작)이 2위를 기록했고 꼴찌는 KBS 2TV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정찬미, 연출 이은진·김정현, 제작 콘텐츠K·발칙하게고고 문화산업전문회사·12부작)였다. 이들의 격차도 크다.

이날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는 12.3%의 전국 일일 가구 시청률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이하 동일 기준) '화려한 유혹'은 8.5%, '발칙하게 고고'는 속칭 '애국가' 시청률이라는 2.2%를 기록했다. 이는 1위를 기록한 '육룡이 나르샤'보다 10.1% 낮은 수치며, '화려한 유혹'보다 6.3% 낮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멀티미디어(전국 일일 가구 시청률 기준·이하 동일기준)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육룡이 나르샤'는 10.6%, '화려한 유혹'은 7.1%, '발칙하게 고고'는 3.1%를 기록했다.

뚜껑을 연 결과는 조선 건국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픽션사극 '육룡이 나르샤'의 압승이다. 이 드라마는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드라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명실공히 대세가 된 배우 유아인이 이방원 역을 연기한다. 지난 추석 극장가를 휩쓸어버린 영화 '사도'에서 보여준 호연은 '육룡이 나르샤'에 대한 시청률 기대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SBS 사극 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 신경수PD의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향후 조선 건국시기에 몸을 일으킨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으로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하지만 '육룡이 나르샤'가 안주해선 안 된다. 10%대의 시청률을 육박한 주상욱 최강희 주연 '화려한 유혹'의 견제도 분명히 예상되기 때문이다. 완성도 높은 연기력으로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주상욱과 무난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몫을 다해내는 최강희 콤비 그리고 빠른 이야기 전개는 시청자를 홀리기에 충분하다. '육룡이 나르샤'와 50회라는 긴 접전을 치루기에 부족함이 없다.

KBS는 새 월화극 경쟁에서 '발칙하게 고고'로 체면을 제대로 구기게 됐다. 아이돌 겸 연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연기자 이원근이 주연하는 '발칙하게 고고'는 SBS와 MBC 대작 틈바구니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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