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맹타' LG 히메네스, 타율 0.312로 마무리..재계약 청신호

한동훈 기자  |  2015.10.06 21:56
LG 히메네스. /사진=LG 트윈스 제공



시즌 중반 LG에 합류한 외국인타자 히메네스가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3할 대 타율로 올해를 마감했다.

히메네스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4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3할2리였던 타율은 3할1푼2리까지 끌어올렸다. 여름 한때 극심한 부진으로 고민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고비를 잘 넘기며 재계약에 파란불을 켰다.

1회초 첫 타석에선 3-유간 깊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2사 2루서 KIA 선발 임준혁의 4구째를 잡아 당겼다. 1, 3루가 이어졌지만 오지환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과 이어지지는 않았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노려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오지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채은성 타석에 2루 도루에 실패해 역시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히메네스는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0-1로 뒤진 6회초 KIA의 두 번째 투수 한승혁의 4구째를 받아쳐 깔끔하게 내야를 꿰뚫었다. 채은성의 2루타로 2, 3루가 됐고 유강남의 우전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2-1로 앞선 7회초 역시 추가득점에 힘을 보탰다. 1사 1루서 또 초구를 휘둘러 좌중간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1루 주자 황목치승이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3루까지 파고들었다. 1사 1, 3루서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황목치승이 홈인, LG가 3-1로 앞서갔다.

히메네스는 6월 합류 직후 12경기 연속안타를 치는 등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7월부터 빠른공 타이밍에 약점을 노출하며 고전하기 시작했다. 7월 월간 타율은 1할9푼2리로 부진했고 8월 중에는 급기야 시즌 타율이 2할2푼7리까지 내려갔다.

결국 2군까지 다녀왔는데 이후부터 반등이 시작됐다. 8월 타율 3할2푼8리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고 9월에는 홈런 4개 포함 29안타를 몰아치며 월간 타율 3할4푼9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어느덧 2할9푼3리까지 올라왔다. 10월에 치른 4경기에서는 무려 16타수 10안타를 치며 최근 10경기서 타율 6할2푼5리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LG가 올 겨울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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