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49구 투혼' 조상우, 3이닝 무실점 '괴물투'

목동=김우종 기자  |  2015.10.07 22:16
조상우가 8회 공수 교대 때 더그아웃으로 가던 중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OSEN




조상우가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팀을 지켜냈다.

조상우는 7일 오후 목동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3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조상우는 양 팀이 3-3으로 팽팽하던 8회초, 손승락이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자 즉각 마운드에 올랐다. 넥센 염경엽 감독의 승부수였다. 염 감독은 경기 전 마무리를 조상우에게 맡기겠다고 했다. 조상우는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 브라운을 삼진 처리한 뒤 박정권을 고의 4구로 거른 후 김성현을 2루 땅볼 처리했다.

이어 9회에는 선두타자 정상호를 헛스윙 삼진,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조상우의 속구에 SK타자들의 타구는 모두 뻗어나가지 못한 채 뜨고 말았다.

양 팀이 연장으로 돌입한 가운데, 조상우는 연장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조상우는 대타 최정을 2루수 뜬공, 정의윤을 삼진 처리한 뒤 브라운에게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루 위기. 여기서 박정권을 또 고의 4구로 내보냈고, 김성현을 2루 땅볼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총 투구수 49개.

양 팀은 이제 11회에 돌입했다. 넥센은 조상우를 내리는 대신 한현희를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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