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KBO '신의 한 수' WC, 가을야구 진수를 보여주다

목동=김우종 기자  |  2015.10.07 23:10


무더위는 다 지나가고, 가을바람이 부는 가운데 포스트시즌 첫 경기가 시작됐다. 역대 최초로 벌어진 와일드카드 결정전. 그리고 첫 경기부터 명승부가 펼쳐졌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명 입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사상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승자가 된 넥센은 이제 두산과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넥센과 두산은 지난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 당시 두산이 3승 2패로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반면 SK는 시즌 막판 5위 싸움에서 승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랐으나, 3년 만의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야말로 뒤를 두지 않는 끝장 승부. SK는 1패만 당할 경우, 올 시즌 야구가 끝이 나는 상황. 반면 넥센 염경엽 감독 역시 1승이라는 여유가 있지만, 이번 1차전애서 반드시 끝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런 배경 속에서, 2015 와일드카드 명승부가 탄생했다.

올 시즌 '신의 한 수'로 꼽힌 게 바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었다. 바로 5위에 오른 팀이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4위와 맞붙는 것이었다. 이는 올 시즌 마지막까지 KBO리그의 흥행을 이끌었다. 바로 5위 자리를 놓고, SK와 한화, KIA, 롯데가 치열하게 싸운 것이다.

양 팀은 올 시즌 양 팀은 16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그 중 8경기를 목동에서 치렀는데 4승 4패로 팽팽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역전과 동점 그리고 재역전이 반복됐다.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그리고 SK 유격수 김성현이 끝내기 실책을 범했고 경기는 넥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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