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연기와 사회인으로 고민 같이 온다. 이겨내야 한다"

부산=전형화 기자  |  2015.10.08 17:22
김정태/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정태가 후배들에게 연기와 삶의 고민을 같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태는 8일 오후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BIFF 세션4-배우, 관객에게 말 걸다'에서 "연기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냐"는 질문을 받자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정태를 비롯해 조재현, 김현숙이 함께 참석했다.

김정태는 "사실 연기에 대한 고민은 10%도 안 했다. 월세를 어떻게 내야 하지, 빚쟁이가 찾아오면 어떻게 하지란 고민이 먼저였다"고 털어놨다. 김정태는 "신혼여행도 돈이 없어서 못 같다. 재활용 센터 가서 30만원으로 신혼 살림을 준비했었다"고 토로했다.

김정태는 "연기적인 고민 말고도 사회인으로 고민이 동시 다발적으로 온다. 굳건이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재현은 "힘들다는 건 생각조차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냥 견뎌야 한다"고 말을 이었다. 조재현은 "고통은, 고난은 늘 오는 것이다. 잘 견뎌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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