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언학-연제민 골' 올림픽 대표팀, 호주 2-0 '완파'

김우종 기자  |  2015.10.09 19:03
한국 대표팀이 지언학의 선제골이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안방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5시 10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투스트라이커에는 황희찬(FC리퍼링)과 박인혁(FSV 프랑크푸르트)이 배치됐다.

2선에는 최경록(상 파울리)과 류승우(레버쿠젠), 이찬동(광주), 지언학(알코르콘)이 다이아몬드 진형으로 나섰으며, 포백은 심상민(FC서울), 연제민(수원),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이슬찬(전남)이 섰다. 골문은 김동준(연세대) 골키퍼가 지켰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 베스트11. /사진=뉴스1



한국은 전반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황희찬이 상대 오른쪽 진영을 완벽하게 허문 뒤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내줬다. 이 공을 향해 문전에 있던 지언학이 침착하게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호주는 전반 12분 날카롭게 반격했다. 문전 혼전 상황 이후 잔카를로 갈리푸오코가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한국 수비수가 걷어냈다.

한국은 전반 27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을 만들었다. 이찬동이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일대에서 혼전이 벌어졌다. 이때 연제민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을 터트렸다.

2골을 터트린 한국은 공격 템포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호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31분에는 황희찬이 페널티 지역 좌측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반대편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연제민의 추가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사진=뉴스1



한국은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51 대 49, 슈팅 수에서 8(유효 슈팅 4) 대 4(0)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은 파울을 10개, 호주는 14개나 범하는 등 거친 플레이를 서로 펼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맹공을 퍼부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송주훈, 류승우, 이찬동을 빼는 대신 정승현, 이영재, 김민태를 투입했다. 후반 16분에는 정승현이 페널티 중앙 지역에서 시도한 헤더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최경록이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35분 황희찬, 심상민, 박인혁을 빼는 대신 김현, 구현준, 유인수를 차례로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했다. 후반 36분에는 김승준의 오른발 슈팅이 또 한 번 상대 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경기는 2골 차의 리드를 잘 지킨 한국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류승우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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