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통한의 샷미스' 배상문 "다시 돌아와 미국팀 이기고 싶다"

송도=김지현 기자  |  2015.10.11 16:55
배상문. /사진=김지현 기자



마지막 18번홀에서 샷 미스로 아쉬움을 삼켰던 배상문이 다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면 미국팀을 꼭 꺾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배상문은 1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싱글매치 마지막 주자로 경기 나섰다. 14.5-14.5 동점 상황에서 미국팀 빌 하스와 18번홀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팀의 승패가 달렸던 운명의 18번홀. 빌 하스의 세컨 샷이 벙커에 빠졌다. 하지만 배상문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핀을 향해 칩샷을 날렸지만 언덕을 넘지 못했다. 반면 빌 하스는 벙커에서 침착하게 공을 빼냈다. 샷 미스를 극복하지 못한 배상문은 무릎을 꿇었다. 배상문의 패배와 함께 인터내셔널팀도 미국팀에 우승을 내줬다.

경기 후 배상문은 "오늘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아서 조금은 긴장도 했고 화도 좀 나 있었다. 마지막 홀까지 갔지만 실수로 점수를 내줬다. 실수를 한 것에 실망했다. 팀이 졌다는 생각에 억울하다는 생각도 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군에 입대한다. 하지만 배상문은 2년 후 혹은 4년 후에 프레지던츠컵에 다시 출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뒤가 될 수도 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4년 뒤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레지던츠컵에 다시 돌아와 미국팀을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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