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캣맘사건' 피해자 "거의 사람이 던진 것..이해할 수 없다"

김재동 기자  |  2015.10.12 09:15
용인 서부경찰서가 캣맘 사망 사건과 관련, 신고전단을 배포했다. /사진=용인 서부경찰서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양이집을 만들던 50대 여성 박모(55·여)씨가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지고 함께있던 또다른 박모(29)씨가 두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용인 캣맘사건’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현장주변 CCTV분석을 해왔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10일 제보전단을 배포하며 공개수사에 나섰다.

사고 당시 부상당한 박모씨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씨는 부상에 관해 “두개골 골절로 함몰된 상태지만 다행히 뇌출혈이 없어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히면서 사고 당시 누군가 항의를 한다던지 하는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전했다.

박씨는 “4시 20분쯤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주머니는 전부터 만들던 고양이집을 가지고 나오셔서 마무리 작업을 하고 계셨다. 그걸 돕고 있는데 4시 35분에 벽돌이 떨어진 거다”면서 사고 벽돌은 숨진 박씨를 맞고 튕겨 자신을 쳤으며 그러고도 멀리까지 튕겨나갔다고 진술했다. 이어 박씨는 “(그것으로 보아) 그냥 자연적으로 떨어질 수는 없고 거의 사람이 던진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너무 안타깝고 슬픈데 유족분들은 얼마나 힘드실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면서 “(고양이를 돌보는) 그게 싫으시면 말씀을 해 주셔도 되고.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텐데. 만약에 그것 때문에 벽돌을 던졌다면.. 그 때문이 아니라도 벽돌을 던진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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