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아들 유병재의 누나사랑 "깨지기 쉬운 존재..커서 알았다"

김유미 기자  |  2015.10.12 11:40
유병재/사진=스타뉴스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누나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 네티즌으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촌 포함 누나만 여덟 명인 집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난 나는 홀로 고고하게 '깨지기 쉬움' 딱지를 붙인 택배박스 같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유병재는 "그 딱지 하나만으로 누구도 내 위에 부당함을 쌓아 올리거나 폭언을 던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커서 보니 누나들이야말로 깨지기 쉬운 걸로는 어디 가서 지지 않는 사람들이었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렸을 때 누나들 사이에서 홀로 아들로 금지옥엽 자랐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그 누나들이야말로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할 사람이었다는 뜻인 것 같다" "유병재, 작가는 작가다" "유병재의 글은 항상 따뜻하다. 참 사려 깊은 사람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1만 2000건이 넘는 좋아요와 100건이 넘는 공유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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