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조정석 "이번영화 '조정석 그 자체' 그렸다"

유은총 기자  |  2015.10.14 14:44
조정석/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조정석이 '특종:량첸살인기'에서 펼친 연기는 '조정석 자체'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영화'특종:량첸 살인기'(감독 노덕·제작 우주필름 뱅가드스튜디오, 이하 '특종')의 개봉을 앞두고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조정석은 이번 원톱 영화에 대해 "많은 분들이 무엇인가 나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보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연기란 배우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닌 캐릭터로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았다.

조정석은 "이번 영화 속에 납득이와 팽헌, 은시경, 강선호등 다양한 캐릭터를 느끼는 것은 바로 극중 허무혁이라는 인물이 '조정석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점이 내가 가진 매력이라 노덕감독이 주인공으로 나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인간적인 매력 말이다"며 "잔고 끝에 악수 하는 조정석이 극중 허무혁과 같은 인물이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정석은 영화 '특종'에서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오는 10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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