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언론 "헥터 노에시, KIA와 200만 달러 계약"

김동영 기자  |  2015.11.04 12:47
KIA 타이거즈와 200만 달러에 계약설이 언급된 헥터 노에시. /AFPBBNews=뉴스1




KIA 타이거즈가 현역 메이저리거 헥터 노에시(28)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이미 전해진 가운데 이번에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언급됐다. 200만 달러(약 22억6000만원)다.

지난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SB네이션과 MLB데일리디쉬 등에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는 크리스 코틸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소식통에 따르면 우완투수 헥터 노에시가 한국의 KIA 타이거즈와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후 4일에는 현지에서 외국인 선수 소식에 정통한 'Mykbo'가 추가적인 소식을 내놨다. 스포츠 분석가이자, ESPN 라디오 진행자인 안토니오 푸에산의 스페인어 트윗을 인용하며 "노에시와 KIA 타이거즈의 계약은 200만 달러다"라고 적었다.

1987년생으로 만 28세인 노에시는 지난 2011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 해 시애틀 매리너스-텍사스 레인저스-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치며 5시즌을 보냈다. 통산 성적은 107경기(53선발) 12승 31패, 평균자책점 5.30이다.

'Mykbo'가 안토니에 푸에산의 트윗을 인용해 올린 내용. /사진=트위터 캡쳐



지난 시즌이 가장 좋았는데, 33경기(27선발) 172⅓이닝, 8승 12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시애틀-텍사스-화이트삭스를 거쳤지만, 33경기 가운데 28경기를 화이트삭스에서만 뛰었다. 사실상 화이트삭스에서 풀 타임을 뛴 셈이다.

올 시즌은 10경기(5선발)에서 4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9일 마이너리그로 떨어졌고,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11경기(10선발)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32로 준수했다. 이후 시즌 종료와 함께 FA 자격을 얻었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셈이다.

노에시는 팬그래프닷컴 기준으로 2015년 속구 평균 구속이 92.8마일(약 149km)였다. 투심은 93.3마일(약 150km)에 달했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던진다. 일단 구속에서 합격점을 받을 수 있다.

일단 KIA 타이거즈와 입단 협상을 진행중인 것은 사실로 보인다. KIA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후보 가운데 한 명인 것은 맞다. 현재 긍정적으로 진행중인 부분도 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 구체적인 조건도 아직은 나온 것이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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