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텍사스, 박병호로 모어랜드 대체 가능"

한동훈 기자  |  2015.11.04 12:48
넥센 박병호.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현지 언론이 박병호의 텍사스 레인저스행 가능성을 점쳤다. 좌타 1루수 미치 모어랜드를 박병호로 대체 가능하다는 분석이었다.

텍사스 지역의 유력 매체인 댈러스모닝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가 한국의 1루수 박병호에게 관심을 보일까?"라며 존 대니얼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레인저스에 박병호가 필요한 이유를 분석했다.

대니얼스 단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박병호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라인업에서 몇몇 좌타자들을 우타자로 바꿀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이 부분에 주목하며 바로 1루수가 그 포지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레인저스의 주전 1루수는 좌투좌타 모어랜드로 타율 2할7푼8리, 출루율 3할3푼, 장타율 4할8푼2리, 23홈런 85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레인저스에는 모어랜드 외에도 추신수, 프린스 필더, 루그네드 오도어, 레오니스 마틴 등 출중한 좌타자들이 많다. 반면에 중심을 잡아줄 우타자는 외야수 마이크 나폴리와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 정도다.

이 매체는 "레인저스는 나폴리와 이미 계약 연장 협상에 돌입했다. 29살의 모어랜드는 올해 연봉이 295만 달러였는데 올 겨울 연봉 조정 권한을 실행하면 몸값은 50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내다보면서 "박병호도 모어랜드와 같은 29살이다. KBO리그서 2년 연속 50홈런을 치며 MVP도 연속 수상했다. 올해에는 타율 3할4푼3리를 기록하며 홈런도 53개나 쳤다"며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병호의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2일 KBO리그를 통해 공식적으로 포스팅을 신청했다. 오는 9일 포스팅 수용 여부를 발표하며 수용하게 될 경우 해당 구단과 한 달 동안 독점 협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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