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시리즈] '투타 조화' 한국, 쿠바에 6-0 완승

고척돔=김동영 기자  |  2015.11.04 21:04
2루타 두 방을 치며 활발한 타격을 선보인 김현수. /사진=OSEN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가진 쿠바와의 전초전에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투타에서 깔끔한 모습을 보이며 쿠바를 잡았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4일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김광현-이대은의 효과적인 호투와 초반부터 힘을 낸 타선의 힘을 더해 6-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프리미어 12' 개막전을 치른다. 이를 앞두고 실전 점검 차원에서 4일과 5일 쿠바와 '2015 서울 슈퍼시리즈'를 가진다. 일단 4일 첫 판에서는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투타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비와 주루 역시 좋았다. 쿠바의 경기력이 정상이라고 볼 수는 없었지만, 한국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선발 김광현은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내려왔다. 50구를 예정으로 하고 올라왔지만, 38구만 던졌다. 더 길게 갔다가는 다른 투수들을 쓸 여유가 사라지는 탓이었다. 그만큼 적은 투구수로도 잘 던진 셈이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8km을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이대은도 좋은 피칭을 보였다. 4이닝 동안 피안타-볼넷 없이 퍼펙트 피칭을 보였다. 최고 153km의 속구와 슬라이더-포크볼을 더해 쿠바 타선을 꽁꽁 묶었다. 대표팀 유일의 우완 정통파 투수답게 시원한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은 12안타를 몰아치며 다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수가 2루타 두 방을 치며 2안타 2득점을 올렸고, 나성범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테이블세터 이용규-정근우도 1안타 1득점씩 올렸다. 다만, 박병호가 첫 타석에서 고의4구를 얻은 후 삼진 3개로 물러난 점은 아쉬웠다.

선발로 나서 깔끔한 피칭을 선보인 김광현. /사진=OSEN



한국이 선취점을 가져왔다. 한국은 1회말 첫 번째 공격에서 2사 후 김현수의 좌측 2루타와 박병호의 고의4구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손아섭이 중전 적시타를, 나성범이 좌측 적시타를 연이어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폭투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강민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3-0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추가점이 나왔다. 1사 후 김현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고 득점권에 나갔다. 다음 박병호의 중견수 뜬공 때 김현수가 3루까지 들어갔고, 손아섭 타석에서 나온 상대 폭투 때 홈까지 밟으며 4-0을 만들었다. 김현수의 발로 한 점을 추가한 셈이다.

6회말 들어서는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정근우가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때 이용규가 3루까지 내달렸다. 쿠바 중견수 훌리오 마르티네스가 3루로 던졌지만 다소 늦었고, 3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커트해 1루로 던졌다. 타자주자 정근우를 잡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 공이 뒤로 빠지면서 실책이 됐고, 3루 주자 이용규가 가볍게 홈을 밟아 5-0을 만들었다. 정근우는 2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민병헌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추가 1득점, 6-0까지 달아났다.

쿠바는 선발 요에니스 예라가 1회도 넘기지 못하고 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다. 타선도 한국 투수진에 막혔다. 시차 적응 등의 변수가 있기는 했지만, 이 점을 감안해도 다소간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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