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추일승 감독 "조 잭슨, 수비서 양동근 잡아준 것이 컸다"

고양=김지현 기자  |  2015.11.05 21:42
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조 잭슨의 활약에 기뻐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서 95-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KBL 역사상 17경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최초로 15승을 거둔 팀이 됐다. 특히 잭슨의 활약이 빛났다. 잭슨은 25점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모비스가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 걱정을 했는데 오늘 모비스가 몸이 무겁지 않았나 싶다. 조 잭슨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 같다. 김병철 코치가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이것이 빛이 발한 것 같다. 수비에서 잭슨이 양동근을 잡아준 것이 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헤인즈에 대한 비중이 너무 커져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 잭슨이 역할을 해줘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원하는 흐름을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10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승현의 활약도 치켜세웠다. 추일승 감독은 "이승현이 외국인 선수를 수비하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해준 것 같다.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KBL 신기록을 세운 것과 관련해서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팀을 더 단단히 만들겠다. 재밌고 승률도 더 쌓아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만족하기보다는 오늘도 외곽에서 허점을 보였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다져가면서 시즌을 치르면 강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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