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오래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박한빛누리 더스타   |  2015.11.06 15:08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제공=더스타

아이돌 홍수 시대. 한 달에도 몇 개의 그룹이 데뷔 무대를 마지막으로 노래할 자리를 잃어간다. 이 치열한 가요계에 야심차게 발을 내딛은 그룹이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선발된 JYP 9명의 소녀들 트와이스. 모두가 그들의 땀방울을 봤고 눈물을 느꼈다. 이제 꿈에 그리던 첫 무대를 끝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갈 차례다. 아직은 지금 이순간이 너무 꿈같고 신기하다는 9명의 트와이스를 더스타 화보 촬영장에서 만났다. 트와이스 데뷔를 3일 앞둔 날이었다.

▶ 본인의 연관 검색어가 되었으면 하는 게 있다면?
- 나연 : 립스틱. 립스틱을 모으는 것이 취미거든요.
채영 저는 감각, 예술, 그림.
- 사나 : 저는 ‘월남쌈’이라는 단어만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사나는 <식스틴>에서 미션으로 월남쌈을 싸는 과정을 보여준 적이 있다.)
- 쯔위 : 트와이스. 저는 팀이랑 같이 꼭 붙어다니는 게 좋아요.
- 정연 : 저는 치마요. 제 보이시한 이미지 때문에 치마를 입어본 적이 거의 없거든요.
- 미나 : 저는 어쩔 수 없이 발레가 나올 것 같아요.
- 모모 : 다이어트, 복근이요.
- 지효 : 작곡. 저희 팀 노래를 작곡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 노래 제목이 연관 검색어로 떴으면 좋겠어요.
- 다현 : 저는 피부, 뷰티. 피부에 관심이 많아요. 항상 찾아보거든요.

▶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뭔가요?
- 채영 : 저는 작사?작곡을 해보고 싶어요.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저도 제 곡을 만들고 싶어요. 시를 읽을 때도 좋은 문장을 보면 ‘가사에 이런 표현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 나연 :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러 가지 무대를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 사나 : 저는 일본에 있다가 한국에 오게 됐어요. 나중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트와이스가 K-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 정연 : 사람들한테 박수를 받을 만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 가수를 꿈꾸는 어린 친구들이 트와이스를 보고 꿈을 키워갔으면 해요.
- 미나 : 저는 바른 인성을 가진 가수가 되고 싶어요.
- 쯔위 : 저는 박진영 PD님처럼 오래오래 음악을 하고 싶어요. 그렇게 자기 관리하시는 걸 보면 존경스러워요.
- 모모 : 트와이스의 인지도가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 지효 : 제가 10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어떤 가수의 음악을 들으면서 준비했어요. 누군가도 저희 음악을 듣고 이런 꿈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어요.
- 다현 : 트와이스가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호감 있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에요.

▶ 트와이스는 어떤 팀이 되고 싶은가요?
- 나연 : 프로그램 때문인지 아직 저희를 ‘식스틴’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 아홉 명은 겹치는 캐릭터 없이 다같이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팀이에요. 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는 그것이 잘 어우러지는 그룹이거든요. 기존에 없는 색을 가진 그룹 트와이스로 기억되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요즘 빠져 있는게 있다면?
- 모두 : 당연히 트와이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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