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박병호 영입 안 한다..1B 라미레스 기용 예정

국재환 기자  |  2015.11.08 12:21
박병호. /사진=뉴스1



박병호(29, 넥센 히어로즈) 영입에 있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혔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 기자는 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이 박병호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그들은 다음 시즌 핸리 라미레스(32)를 1루수로 기용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넥센은 지난 2일 KBO 측에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팀에 박병호의 포스팅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7일 오전 넥센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응찰 최고 금액이 1285만 달러라는 소식을 KBO로부터 전달 받았고, 포스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넥센이 박병호의 포스팅을 허락함에 따라, 어느 팀이 최고 응찰 금액을 써 냈는지가 단연 화두로 떠올랐다. 보스턴을 비롯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샌디에고 파드리스 등 여러 구단들이 후보로 손꼽혔다. 이 중에서도 그동안 넥센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카우트를 여러 차례 파견한 보스턴이 가장 유력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파산에 따르면 보스턴은 박병호 입찰 경쟁에서 승리한 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텍사스, 클리블랜드, 오클랜드, 샌디에고, 볼티모어 등도 최고 응찰 금액을 써낸 팀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강정호 영입으로 재미를 본 피츠버그, 올 시즌 1루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세인트루이스, 콜로라도 등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박병호 포스팅에서 최고 응찰 금액을 써낸 팀은 조만간 밝혀진다. 과연 어느 팀이 박병호 입찰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을까. 지난 2시즌 연속 5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며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등극한 박병호가 어느 팀과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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