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으로 간 대세..황정민, 런던한국영화제 특별전

김현록 기자  |  2015.11.08 16:10
사진제공=주영한국문화원


배우 황정민이 영국으로 갔다.

유럽 내 최대 규모의 한국 영화제로 자리 잡은 제10회 런던한국영화제 (The London Korean Film Festival 2015)가 영국영화협회(BFI, British Film Institute) 내 대극장에서 지난 2일 개막했다.

개막작으로는 한국영화사상 흥행순위 2위를 기록한 윤제균 감독, 황정민 출연의 '국제시장'이 상영된 가운데 황정민과 윤제균 감독이 참석했다. 영국 문화매체체육부 장관 존 위팅데일을 대신해 차관보 클레어 필먼이 특별 참석해 영화제 개막과 10주년을 축하하기도 했다.

BFI 사우스뱅크 앞에 마련된 레드카펫은 일찍부터 몰려든 수많은 한국영화 팬들로 북적였으며, 윤제균 감독과 황정민에 대한 인터뷰 요청도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특별전의 주인공이기도 한 황정민은 개막 다음날 '베테랑'의 무대 인사에 나서는 등 런던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별전은 해외에서 최초로 열린 황정민의 특별전으로 '국제시장', '베테랑' 뿐 아니라 '바람난 가족', '부당거래', '신세계' 등 그의 대표작이 소개됐다.

성황리에 막을 올린 런던한국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오데온, 리젠트 스트릿, 픽처하우스 등 런던 시내 주요 극장 10곳에서 열린다. 총 11개 부문 5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사진제공=주영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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