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오타니 상대해본 박병호 "다음에는 꼭 치겠다"

삿포로(일본)=한동훈 기자  |  2015.11.08 23:32
박병호. /사진=OSEN



한국이 오타니 공략에 실패하며 개막전서 쓴잔을 들이켰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박병호는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일본과의 개막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일본 선발 오타니에게 2루타도 치는 등 4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쳤으나 한국은 0-5로 완패했다. 일본 선발 오타니의 강속구와 완급 조절 투구에 철저하게 농락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병호는 "영상만큼 공도 빠르고 힘도 있었다. 제구가 들쑥날쑥한 점도 물론 있었지만 빠른 공과 빠른 포크볼에 우리 타자들이 애를 먹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일본 투수들이 좋은 점은 인정해야 한다. 우리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못 치기도 했다. 2루타가 하나 있었지만 빗맞은 타구라 크게 의미는 없다. 상대해보면서 선수들도 느낀 부분이 많을 것"이라 덧붙였다.

오타니는 최고구속 161km/h를 기록하는 등 한국 타선을 힘으로 윽박질렀는데 섞어 던진 포크볼도 무려 140km/h 중반대에 형성됐다. 웬만한 투수들의 빠른 공 스피드로 처음 상대하는 한국 타자들이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박병호는 "어찌 됐든 직구 타이밍에 해결을 봐야 하는 투수다. (예선을 통과하면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는데) 준비 잘 해서 다음에는 꼭 치겠다. 컨디션 조절 잘 해서 대만에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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