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주장 정근우 "예선 1경기일 뿐이다"

삿포로(일본)=한동훈 기자  |  2015.11.08 23:47
정근우. /사진=OSEN



"예선 5경기 중 1경기일 뿐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대표팀 주장 정근우가 한일전 패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며 다음을 준비하는 긍정적인 자세로 경기장을 떠났다.

한국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일본과의 개막전서 0-5로 패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조기에 무너졌고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 공략에 실패했다. 8회와 9회 좋은 기회를 만들며 완전한 침묵을 해소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경기가 끝난 뒤 정근우는 "아쉬움이 크지만 예선 5경기 중에 1경기일 뿐이다. 안 좋았던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고 대만에 가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패배는 패배고 이제 다음 경기 준비 잘 해야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패배의 충격을 딛고 바로 다음 날(9일) 대만으로 이동해 2차전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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