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2' 키디비, 브랜뉴 식구됐다..산이와 한솥밥

윤성열 기자  |  2015.11.18 13:38
키디비 / 사진=스타뉴스


케이블 채널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이하 '언프리티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 키디비(25·김보미)가 브랜뉴뮤직의 식구가 됐다. 래퍼 버벌진트, 산이와 한솥밥을 먹는다.

18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키디비는 최근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브랜뉴뮤직은 버벌진트, 산이, 범키, 양다일, 팬텀, 태완, 피타입, 이루펀트 등 국내 내로라하는 힙합, R&B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수장인 프로듀서 라이머를 필두로 다년간 쌓아온 음반, 음원 제작 노하우를 통해 흑인 음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음악 레이블로 성장했다. 특히 활발한 외주 음반 제작사업과 더불어 독립적 시장을 형성해 언더 힙합 신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메이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키디비는 지난 2012년 가수 자이언티가 피처링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아임 헐'(I'm Her)로 데뷔했다. 이미 언더그라운드에서 랩 실력이 정평이 나 있던 여성 래퍼로, 올 11월 종영한 '언프리티2'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파 래퍼임을 입증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라이머가 언더그라운드 활동 시절부터 키디비를 눈여겨봤다"며 "일찌감치 키디비의 잠재력을 높이 산 라이머가 '언프리티2' 출연 전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것을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키디비는 브랜뉴뮤직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조만간 새 앨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한 키비디가 브랜뉴뮤직과 손 잡으면서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키비디는 랩 뿐만 아니라 보컬과 음악성에 있어서도 뛰어난 능력을 갖춘 팔색조 가수"라며 "지금보다 더 앞으로 뛰어난 역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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