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욱PD "故신해철, 음원마다 창법 달라 힘들었다"

윤상근 기자  |  2015.11.19 14:36
'히든싱어4' 조승욱 PD /사진=홍봉진 기자


'히든싱어4' 조승욱 PD가 고 신해철 편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조승욱 PD는 19일 오후2시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신해철의 주요 곡들을 들어보면서 각 음원마다 다른 창법을 하는 경우가 있어 제작진 입장에서 굉장히 까다롭고 힘들었다"고 밝혔다.

조승욱 PD는 "사실 신해철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분"이라며 "유족들과 직접 고인이 작업을 해놓은 파일들을 어렵게 찾아가며 선곡에 활용했다. 유족들도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어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히든싱어'는 이번 시즌4에서 보아, 버즈 민경훈, SG워너비 김진호, 故 신해철, 이은미, 소찬휘, 김정민, 김연우, 임재범, 거미 등 주요 정상급 가수들과의 무대를 준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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