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IS, 자국민 인질 사형 확인..폭력 테러 처단할 것"

김지현 기자  |  2015.11.19 14:14
IS는 지난 9월 중국인과 노르웨이 인질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게재했다. /사진=뉴스1



중국 정부가 자국민이 이슬람국가(IS)에 살해당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 같은 테러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성명을 통해 "IS에 인질로 잡혀있던 중국 공민 판징후이가 이들에 의해 살해됐음을 확인했다. 피해자에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IS가 중국인 인질을 처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훙 대변인은 "정부와 관계 당국은 응급 대응팀을 설치하고 구출에 힘썼다"고 안타까워하면서 "테러조직이 인류의 양심과 도덕적 마지노선을 무시하고 잔인무도한 폭력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인간의 본성을 잃은 폭력행위를 강하게 규탄하며 범죄분자들을 법률에 근거해 강하게 처단할 것"이라며 "테러리즘은 인류 공공의 적으로 중국 정부는 어떠한 형식의 테러리즘에도 반대한다. 인류 문명의 한계에 도전하는 폭력적인 테러 활동을 결연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중국은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와 반테러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IS는 영문판 온라인 홍보잡지 다비크(Dabiq)를 통해 중국인 인질 판징후이와 노르웨이인 인질 올레-조한 그림스가르드 오프트사드를 처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질들의 시신 사진을 공개하면서 "무신론 국가와 조직으로부터 버림받고 처형당함"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가 중국도 건드리는데 한국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중국이 IS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 "IS는 그들의 신조차도 외면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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