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로 인해 내가 싫어졌다면 받아들여야죠"

김미화 기자  |  2015.11.23 23:04
아이유 / 사진=GQ코리아


가수 아이유가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남성지 GQ 코리아는 23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015 WOMAN OF THE YEAR에 선정된 아이유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GQ 코리아가 공개한 화보 속 아이유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불거진 앨범 수록곡 '제제(zeze)'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유는 "누군가 '제제' 가사로 인해 저라는 사람 자체가 싫어졌다면 그것도 유난스럽지 않게 받아들여야죠. 그 사람의 해석, 그 사람의 느낌이 분명히 존재하는 거니까. 그렇다고 저를 페도필리아로 단정 지어도 좋다는 건 아니고요 곡에 대한 해석과 사람에 대한 비난은 구분 지어서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제'는 아이유 이야기가 아니냐"라는 질문에 "영악하고 똑똑해서 사랑받고 미움받고, 둔하고 생각 없이 행동해서 사랑받고 미움 받는, 아직 갈팡질팡하는 스물세 살 아이유 얘기.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난 잘 모르겠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한테 당신 생각이 틀렸고 과한 해석이라고 할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는 거죠. 누구에게도 하나의 해석을 강요할 수는 없는 거니까. 저도 사람들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거나 막을 수 없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유의 인터뷰는 GQ 12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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