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前소속사에 또 피소.."본인 채무, 도덕적 책임져라"

이지현 기자  |  2015.11.24 14:20
신은경/사진=스타뉴스


배우 신은경이 전 소속사 측으로부터 또 한 차례 피소됐다.

24일 신은경의 전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해당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23일 수원지방검찰청에 신은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한 데 이어,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에 "신은경에 대한 민사, 형사 소송을 다 했다"며 "절대 '내 돈을 달라'는 내용이 아니다. 본인의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는 것에 대해 알린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신은경의 빚은 남편의 빚이 아닌 본인의 사치 비용이었다"며 "이 같은 본인의 채무를 소속사에 떠안게 한 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에 이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본인이 진 행동에 책임을 전혀 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신은경의 현 소속사도 알고 있는 내용이고, 본인은 절대 나타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만 괴롭히고 있다. 연락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미 해당 사항에 대해 증거를 모두 확보했다"며 "(이 업계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생기면 안 된다. 전 매니저도 그랬고 늘 방법과 수법이 똑같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소속사 측은 "지난 2011년 배우 전속 계약을 맺은 이후 신은경이 회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주장을 업계에 퍼트려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신은경은 지난 10월 전 소속사와 결별했으며, 현재 지담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신은경은 현재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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