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후발주자' 황재균,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한다

국재환 기자  |  2015.11.24 14:38
롯데 황재균.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28)이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황재균과 연락이 닿았다"면서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구단 측에 전달했다. 최대한 빠르게 포스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롯데는 지난 16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KBO 측에 요청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손아섭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부터, 포스팅 금액이 5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타났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KBO는 24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 측도 이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아섭의 포스팅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시선은 자연스럽게 손아섭에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선언한 황재균에게 모아졌다. 황재균은 지난달 손아섭의 뒤를 이어 구단 측에 포스팅을 통한 해외 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손아섭의 포스팅 절차가 마무리된 뒤 황재균의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4일. 손아섭에게 포스팅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롯데 측은 군의 협조를 통해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황재균에 연락을 취했고,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

한편, 포스팅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접한 손아섭과도 연락이 닿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손아섭이 포스팅 결과를 듣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황)재균이 형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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