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피가로-클로이드와 재계약 안하기로.. 나바로는 잡는다

김동영 기자  |  2015.11.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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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재계약을 포기한 피가로와 클로이드.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31)와 타일러 클로이드(28)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8)는 붙잡는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25일 KBO에 피가로-클로이드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 선수들에게도 통보했다. 25일 오전에 최종 결정됐다.

삼성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감독님이 마무리 훈련을 다녀오셨고, 스카우트팀도 프리미어 12를 다녀오느라 결정이 다소 늦어진 부분은 있다. 오늘(25일) 오전 감독님과 마지막 교감을 나눴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삼성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감독님이 하시는 것 아니겠나. 피가로의 경우 아무래도 강력한 선발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 판단한 모양새다"라고 설명했다.

피가로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165이닝을 던져 13승 7패 117탈삼진, 평균자책점 3.38의 기록을 남겨다. 좋은 기록이다. 하지만 시즌 막판 어깨 상태가 좋지 못했다.

이에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단 5번 선발 등판에 그쳤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150km를 훌쩍 넘기던 속구 구속이 140km대로 떨어졌다. 결국 몸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한 것이다. 이는 재계약 포기로 이어졌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59⅔이닝을 던져 11승 11패 123탈삼진,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기는 했지만, 안정감이 떨어졌다. 특히 후반기가 그랬다.

전반기 16경기에서 4.50을 기록했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 12경기에서는 6.12로 치솟았다. 냉정히 말해 전반기와 후반기는 다른 투수에 가까웠다. 결국 삼성을 클로이드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나바로와는 재계약을 추진한다. 나바로는 140경기에서 타율 0.287, 48홈런 137타점, OPS 0.989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으로서는 당연히 잡아야 하는 자원이라 할 수 있다.

관건은 일본이다. 지바 롯데에서 나바로를 원한다는 소식이 이미 나온 바 있다. 나바로는 올 시즌 연봉 70만 달러를 받았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많은 돈도 아니다. 일본과의 머니게임에서 이겨야 하는 과제가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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