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푸이그, 또 사고 쳤다..나이트클럽서 난동

국재환 기자  |  2015.11.28 10:00
야시엘 푸이그.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악동' 야시엘 푸이그(25)가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 TMZ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푸이그가 지난 26일 마이애미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난동을 부렸다. 그는 술을 마시고 자신의 여동생과 말싸움을 벌이다 그녀를 밀쳤고, 이를 말리기 위해 자리로 온 술집 직원들과 충돌을 일으켰다. 당시 푸이그는 자신을 말리던 직원들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다수의 직원들은 그에게 달려들어 그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TMZ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푸이그는 체포되지 않았으며, 현재 해당 술집의 직원들은 그를 기소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 출신 푸이그는 지난 201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만 하더라도 푸이그에 대한 기대는 컸다. 그는 2013년 10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저스의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실력에 비해 성숙되지 못한 모습을 종종 보이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푸이그는 2013년 12월 플로리다에서 속도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를 당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이밖에도 지난해 개막전에서는 지각을 이유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또 팀 동료 잭 그레인키(32)와 충돌을 일으킨 사실이 발각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이 끝난 뒤 팀 동료 스캇 반 슬라이크의 아버지 앤디 반 슬라이크가 "다저스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클레이튼 커쇼)가 구단 고위층에 푸이그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폭로하는 등, 다저스에서 이래저래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다저스 측은 푸이그의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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