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이정현, 특유의 '근성'으로 대역전극 이끌다

안양=김지현 기자  |  2015.11.28 15:50
이정현.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 이정현이 특유의 근성 있는 플레이로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서 29점 8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KGC는 104-99로 승리할 수 있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이정현에 대해서 "공격을 근성있게 하는 선수였다. 예전에는 공격시에 많이 서 있었지만 지금은 공이 없을 때도 많이 움직인다. (이)정현이가 득점을 많이 올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경기서 이정현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근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정현은 1쿼터 1분여를 남기고 코트에 들어섰다. 이정현은 코트에 나서자마자 돌파 후 풀업 점퍼로 득점에 성공했다. 19-35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 이정현은 계속에서 경기에 나섰다. 이정현의 승부사 기질은 어김없이 발휘됐다. 상대가 거세게 몰아쳐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도 이정현의 손끝은 뜨거웠다.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음과 동시에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기세가 오른 KGC는 연달아 속공을 성공시키며 25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다. 2쿼터 막판에도 이정현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후반전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정현은 전반전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를 넣으면서 14점을 책임졌다. 또한 어시스트 4개로 팀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기도 했다. 더불어 이정현은 날카로운 송곳 패스로 오세근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이정현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3쿼터 정확한 3점슛으로 LG의 공격에 흔들리는 KGC의 중심을 잡았다. 또한 스틸에 성공하며 마리오 리틀의 속공을 돕는 모습도 보여줬다. 4쿼터에도 해결사 본능도 여전했다.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렸고 89-94로 따라붙은 가운데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KGC는 이정현이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거세게 LG를 몰아붙였다. 여기에 마리오 리틀의 활약이 겹쳐지면서 KGC는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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