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7방' 이정현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던졌다"

안양=김지현 기자  |  2015.11.28 16:22
이정현.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 이정현이 역전승을 위해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슛을 던졌지만 자신감 있게 시도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서 29점(3점슛 7개) 8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KGC는 104-99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이정현은 "경기 초반에 너무 말도 안 되는 경기를 했다. 큰 점수 차로 지고 있었는데 반성해야 될 것 같다. 하지만 후반에 가서 경기를 이겼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안일하게 초반 경기를 했다. LG 선수들의 기를 살려줬다. 하지만 KGC의 농구를 한다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했다. (양)희종이 형이 주장으로서 잘 하자고 기운을 불어 넣어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정현은 3점슛 12개를 던져 7개를 성공시켰다. 무엇보다 찬스가 나면 주저 없이 올라가는 것이 인상 깊었다. 이에 대해서 "슛 느낌이 좋았다기 보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빠른 공격과 패스를 해서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던졌다. 자신 있게 던진 것이 슛이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국가대표팀 합류가 도움이 됐다. 잘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농구를 같이 한다는 것에서 심적으로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다. 잘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농구를 하고 시합을 나가서 체격이 좋고 거친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과 농구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팀 성적에 대한 질문에는 "위만 보고 올라가려고 한다. 오리온, 모비스가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맞대결에서 이긴다면 정규 리그 우승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 안되겠지만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 단단해질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이 언제든지 기회가 나면 공격은 하라고 주문하신다. 컨디션이 안 좋아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준다. 그날 잘하는 사람을 밀어주면 되고 못하면 궂은일을 하면 된다. 그런 것에서 조화가 잘 이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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