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와 4년 총액 36억 원에 FA 계약 체결

국재환 기자  |  2015.11.28 16:43
KIA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범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이범호(34)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이범호와 계약 기간 4년(3+1년)에 계약금 10억 원 연봉 6억 5000만 원 등 총 36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2000년 한화에 입단한 이범호는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한 뒤, 2011년 KIA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로 복귀했다.

이범호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0(437타수 118안타), 28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범호는 통산 타율 0.267, 250홈런 85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범호는 계약을 마친 후 "항상 성원해 주는 팬들과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대우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해 내년 시즌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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