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삼둥이·추사랑부터 대박이까지..성장은 즐거운 기다림(종합)

이경호 기자  |  2015.11.29 18:28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추사랑, 쌍둥이(서언 서준), 대박이가 '기다림'으로 아빠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기다림이 주는 선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삼둥이는 과거와 달리 이번 아빠와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놀이기구 타기를 무서워했던 아이들은 이제 즐겼다. 아빠와 바이킹을 탈 때는 조금 겁도 냈지만, 그래도 울지 않았다.

송일국은 삼둥이가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며 흐뭇해 했다. 그저 기다렸을 뿐인데, 자신도 모르게 성장한 삼둥이를 보며 내일의 성장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었다.

추성훈은 딸 사랑이를 위해 생일 파티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아버지 추계이와 각각 미키 마우스 및 미니 마우스로 분장을 했다. 그간 두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딸을 위해 한 분장이었다. 야노 시호더 딸을 위해 엘사 캐릭터로 변신했다.

사랑이는 어른들의 이벤트에 속지 않았고, 끝까지 자신을 속이려 하는 어른들의 모습에 속이 상해 울음을 터트렸다. 이벤트는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한층 성숙한 사랑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한 사랑이는 가족들에 웃음을 줄만큼 자랐다. 익살스런 표정에, 어른들의 장난도 알아차리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사랑이의 성장은 즐거운 기다림이었다.

이동국은 대박(이시안)의 빠른 성장에 기뻐했다. 어느 새 혼자 서른 걸음을 혼자 갈 정도로 성장한 대박이는 아빠에게 즐거움이었다. 기다릴수록 새로운 재미를 안기는 대박이는 아빠에게 삶의 활력소였다.

쌍둥이 또한 아빠 이휘재를 즐겁게 했다. 아빠의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치는 쌍둥이였다. 이날 쌍둥이는 정시아와 딸 백서우를 만나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누나 서우를 위해 서로 장난을 치기도 했고, 아빠를 놀리며 숨바꼭질 놀이에 열중했다. 더불어 아빠의 말에 또박또박 말대꾸도 해 내일의 성장을 즐겁게 기다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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