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세계적 여성 싱어송라이터 아델(Adele·27)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및 앨범 차트를 동시 석권, 글로벌 신드롬의 주역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아델은 지난 11월 20일 정규 3집 '25'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아델이 새 정규 앨범을 발매한 것은 지난 2011년 1월 선보인 2집 '21' 이후 4년 10개월 만으로, 이번 음반은 스트리밍이 아닌 곡당 다운로드 및 앨범 오프라인 구매만 가능하다.
이미 아델은 미국 닐슨 뮤직 기준, '25' 앨범 출시 첫 주 미국 현지에서 총 338만장이란 경이적 판매고를 기록한 사실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공개 첫 주 영국에서도 약 80만장이나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기세는 미국 빌보드 차트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2일 공개된 미국 최고 권위와 전통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빌보드 최신(12월 12일자) 차트에 따르면 아델인 선 싱글 '헬로'(Hello)와 새 앨범 '25'로 메인 싱글 및 앨범 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먼저 지난 10월 말 베일을 벗은 '25'의 선행 싱글 격인 '헬로'는 빌보드 최신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헬로'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5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 싱글은 미국 빌보드 최신 라디오 송즈, 스트리밍 송즈, 트위터 톱 트랙스, 팝 송즈, 어덜트 컨템퍼러리, 어덜트 팝 송즈, 어덜트 얼터너티브 송즈, 빌보드 캐내디언 핫 100, 저먼 송즈, 프랑스 송즈, 리릭파인드 미국, 리릭파인드 글로벌, 유튜브 차트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차트부터 순위에 오를 자격을 갖게 된 '25' 앨범은 예상대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부문 1위로 데뷔했다.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디지털 앨범즈, 테이스트메이커 앨범즈, 영국 앨범, 캐내디언 앨범즈, 저먼 앨범즈 차트 등에서도 당당히 1위를 품에 안았다.
미국 빌보드 아티스트 100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아델은 이로써 새 앨범과 싱글로 무려 20개 이상 차트에서 정상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그야말로 지금 전 세계는 아델 열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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