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때리지 않았다" vs "목격자 많다"

문완식 기자  |  2015.12.02 15:44
가수 김창렬 /사진=스타뉴스


"김 씨는 2012. 12. 28. 강남구 돼지구이구이 음식점에서 ‘타잔’ 앨범 재킷 촬영 후 회식 자리에서 김태현 군에게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뺨을 수차례 가격 하였고 이를 멤버, 소속사 관계자, 음식점 직원 등 많은 사람이 목격하였습니다.

김 씨 측은 김태현 군이 신인연예인에 불과하여 ‘연예인 병 운운’은 그 자체로도 이유 없고, 김 씨가 2012. 11.경 김태현군과 노원구에 간 사실도 없으며, 또한 김 씨가 김태현군의 뺨을 수차례 때린 사실 자체가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오월 김태현 측 2일 보도자료 중)

김창렬은 과연 김태현을 때렸을까.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스타일리스트 A(39)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당시 폭행이 있었는지.

▶그날 '타잔' 재킷 촬영을 끝내고 회식을 했다. 그날 제가 끝까지 자리에 있었다. (김태현이 주장하는 횡령, 탈세 등) 돈 적인 부분은 내가 모르는 부분이니 모른다. 다만 그런 일(폭행)이 있었으면 아마 알지 않았을까. 그날 그렇게 많이 취하는 분위기도 아니었다.

-당시 술자리 분위기는 어땠나.

▶분위기는 좋았다. 아무래도 촬영이 끝난 후니까 기분이 나쁠 일이 없지 않았을까. 뭔가 기분이 나빠서 언성이 오가거나 했으면 저희도 아마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기억이 없다. 기분 좋게 술 마시고 나온 걸로 기억한다. 그런 일(폭행)이 있었다니 나도 당황스럽다.

-술자리는 얼마나 이어졌는지.

▶술자리는 고기 먹고, 소주 좀 먹고 그랬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히 몇 시간 진행됐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렇게 그렇게 큰 사건이 있었으면 눈치를 채거나 했을 것이다. 그런데 기억에 없다.

-자리는 어디였나.

▶김창렬씨와 같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 따로 있는 자리에서 그랬다고 하면 모를 텐데 저희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일(폭행)은 기억에 없다. 저도 못 봤는데 또 다른 목격자가 있을까 싶다. 저, 매니저들도 있었다.

저희가 같은 자리에 있었고, 멤버들은 같은 자리에 있었다기보다는 따로 자리를 옮겨 가며 앉아 있었다. 인사하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한다. (멤버들이) 계속 그 자리에 앉아 얘기를 나누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이번 일과 관련 김태현 측에서 연락은 없었는지.

▶최근에 통화를 한 적이 있다. 처음 듣는 소리라고 했다. 거짓말하는 것도 없고, 사실대로 얘기하는 것이다.

(김창렬이 폭행) 그랬다고 얘기를 하더라. 그랬냐. 몰랐네. 이렇게 얘기했다. 그 전에 기사를 접한 것도 아니다. 전화가 왔길래 반갑다고 했다. 앨범 나온다고 하길래 스타일리스트 일을 맡기려 하나 했는데 쭉 얘기를 하다 보니 그것(폭행)에 대해 얘기하더라. 저는 (김태현 측과) 나쁜 감정이 있을 수 없다. 저와 같이 일을 했었으니. 제가 없는 사실을 얘기할 이유가 없지 않나. 저도 나이가 있는데 맞았다 얘기할 수도 없고. 사실대로 얘기할 뿐이다. 저는 (김창렬의 폭행을)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다.

김태현의 주장을 뒷받침할 목격자는 없을까.

오월 소속사 샤이타운뮤직 관계자의 말을 들어봤다.

-목격자가 몇 명 정도 있나.

▶목격자가 많이 계시고 진술해주실 분도 많이 있다.

-구체적으로 증언해줄 이는 없는지.

▶저희가 지금 상황에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목격자가 분명히 있고 폭행 사실은 사실이라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다.

-나중에 법정 다툼까지 가면 목격자의 증언도 있을 예정인지.

▶그렇다. 저희는 목격자 진술서까지 작성해 고소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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