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K팝의 미래, 소통이 필요하다"

홍콩=이경호 기자  |  2015.12.02 19:32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사진제공=CJ E&M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이 K팝의 발전 요인으로 '소통'을 손꼽았다.

박진영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전문 부문 시상 및 크리에이터스 포럼(Creator's Forum)에 참석했다.

이날 베스트 프로듀서 부문에서 수상한 박진영은 연설자로 나서 K팝의 미래에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들과 소통한 것을 강조하며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돼 행운이었다"며 "god, 원더걸스, 2PM 등과 일을 할 때는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한국 사람, 한국말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엔터테인먼트 할 때는 서로에 관해 알게 됐고, 그런 것(소통)이 중요하다"며 "제가 느낀 것은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와 같이 소통하면서 외국에서도 재능 있는 인재를 같이 발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일본, 베트남 등에서 인재를 찾기 시작했다. 2PM의 닉쿤(태국), 잭슨(홍콩) 등이 그랬다. 또 새 그룹 트와이스에서는 일본인 3명, 대만인 2명이 있다. 그들은 한국이 좋아서 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에게 뭔가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 그랬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해외 국적을 가진 그룹 멤버들은 그들의 국가에서 보내주는 응원이 대단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더 좋은 콘텐츠를 창조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해외와 소통하는 것이 K팝이 발전, 미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5 MAMA는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열린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한 MAMA는 2009년 MAMA로 변모,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번 MAMA에는 엑소, 태연(소녀시대), 샤이니, 빅뱅, 박진영, 아이콘, 산이, 현아, 세븐틴 등이 출연한다. 또 이정재, 공효진, 한효주, 박보영, 손호준, 이상윤, 여진구, 김소현, 김소은, 서강준, 홍수아, 이기우, 공효진 등 외에 주윤발, 채의림 등 중화권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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