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이 K팝의 발전 요인으로 '소통'을 손꼽았다.
박진영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전문 부문 시상 및 크리에이터스 포럼(Creator's Forum)에 참석했다.
이날 베스트 프로듀서 부문에서 수상한 박진영은 연설자로 나서 K팝의 미래에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들과 소통한 것을 강조하며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돼 행운이었다"며 "god, 원더걸스, 2PM 등과 일을 할 때는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한국 사람, 한국말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일본, 베트남 등에서 인재를 찾기 시작했다. 2PM의 닉쿤(태국), 잭슨(홍콩) 등이 그랬다. 또 새 그룹 트와이스에서는 일본인 3명, 대만인 2명이 있다. 그들은 한국이 좋아서 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에게 뭔가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 그랬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해외 국적을 가진 그룹 멤버들은 그들의 국가에서 보내주는 응원이 대단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더 좋은 콘텐츠를 창조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해외와 소통하는 것이 K팝이 발전, 미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5 MAMA는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열린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한 MAMA는 2009년 MAMA로 변모,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번 MAMA에는 엑소, 태연(소녀시대), 샤이니, 빅뱅, 박진영, 아이콘, 산이, 현아, 세븐틴 등이 출연한다. 또 이정재, 공효진, 한효주, 박보영, 손호준, 이상윤, 여진구, 김소현, 김소은, 서강준, 홍수아, 이기우, 공효진 등 외에 주윤발, 채의림 등 중화권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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