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언론 "이대호, 1차원적 선수" 저평가

한동훈 기자  |  2015.12.08 10:48
이대호. /사진=OSEN



"1차원적인 선수다. 제한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매체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는 이대호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클리블랜드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동향을 전하며 이대호에 대해 언급했다.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으나 특별한 매력은 없다며 인디언스행 가능성은 낮게 봤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일본 리그에서 뛴 지명타자 이대호(33)가 윈터미팅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510타수 144안타 타율 2할8푼2리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디언스는 이대호를 1차원적 선수(one-dimensional player)로 보고 있으며 제한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대호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는 상반된 시각이다. MLB.com의 파이어리츠 담당인 톰 싱어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닐 헌팅턴 단장이 이대호를 만나볼 것이라 전한 바 있다. 파이어리츠는 이대호를 1루수 자원으로 본 반면 인디언스는 지명타자로 파악한 것이다.

오히려 "포스팅을 신청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에게 관심이 크다. 마에다와 협상하기 위해서는 포스팅비 20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번 시즌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으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디언스가 마에다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 덧붙였다.

한편 이대호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 중인 윈터미팅에 직접 참가하기 위해 지난 7일 출국했다. 출국 전 "아직 구체적으로 계약이 진행된 것은 없다. 4~5개 팀 정도가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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