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순남' 심형탁, 'SNL코리아6'에서 덕후력 폭발(종합)

유은총 기자  |  2015.12.12 23:38
/사진=tvN'SNL코리아6' 영상캡처


성공한 덕후이자 국가대표 뇌순남 배우 심형탁이 'SNL코리아6'에서 '덕후력'을 발휘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6'에서는 심형탁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형탁은 다양한 콩트와 특이한 취미를 웃음으로 승화시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심형탁은 오프닝 무대에서 미니언즈에서 나온 OST를 부르며 춤을 췄다.

신동엽은 "요즘 인기를 받고 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라고 말하자 심형탁은 "다 거품이다. 거품은 곧 사라질 거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세윤은 심형탁에게 미니언즈에서 나온 춤을 알려달라고 하자 그는 직접 춤을 알려줬다.

심형탁은 첫 콩트인 '러브 스위치'에 나와 자신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나이가 39살이라는 사실과 위로 누나가 5명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여자 출연자들에게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심형탁은 옷 속에 숨겨놓은 복근을 공개하며 불을 먼저 끈 여성들로부터 아쉬움을 받았다. 하지만 허리에 부황자국이 공개되면서 또 다시 여성출연자가 스위치를 누르고 구혼을 포기했다.

심형탁은 최후의 2인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신동엽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콩트에서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캐릭터인 도라에몽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선보이며 진정한 덕후임을 드러냈다.

그는 만화캐릭터에 등장하는 소품부터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심형탁은 다이하드에 나오는 맥클라인 형사를 따라한 허당 형사를 연기하고 프로그램 말미에 있는 '글로벌 위켄'이라는 코너에서 소주 탈을 쓰고 나서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형탁은 클로징 무대에서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면서 자신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주고 있는 대중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순수한 모습을 드러냈다.

심형탁의 4차원적 매력과 함께 그의 재기발랄한 성격이 공개되면서 그에 대한 대중들의 호감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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