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에이브럼스, '스타워즈8' 연출 거절 후회중"

김현록 기자  |  2015.12.24 09:01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J.J.에이브럼스 감독 / 사진=스타뉴스


'스타워즈7'로 저력을 과시한 J.J.에이브럼스 감독이 '스타워즈8' 감독직을 맡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스타워즈 에피소드7'에 해당하는 신작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 파일럿 스냅 웩슬리 역을 맡은 배우 그렉 그룬버그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에이브럼스 감독이 '스타워즈 에피소드8' 연출을 맡지 않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렉 그룬버그는 "J.J.에이브럼스가 '스타워즈8'의 각본을 읽고는 '정말 좋다, 내가 만들었어야 했다'고 했다. 그런 말을 평소 절대 안한다"며 "그가 그런 식으로 후회한다고 이야기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3', '스타트렉:더 비기닝' 등을 연출했던 J.J.에이브럼스 감독은 이른바 '후속편 감독'이 되는 게 싫어 '스타워즈8' 연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J.J.에이브럼스 감독을 후회하게 한 '스타워즈8'은 '루퍼'의 라이언 존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9편의 경우 '쥬라기 월드'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연출할 전망이다. 내년 연말 개봉 예정인 스핀오프 '스타워즈:로그 원'(가제)는 '고질라'의 가렛 에드워즈가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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